정부와 지자체에서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고 국민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두 가지 교통카드 정책을 내놓았습니다. 바로 'K-패스'와 '기후동행카드'인데요. 두 카드의 특징과 혜택을 비교해보고 어떤 카드가 나에게 더 유리할지 확인해볼까요? 먼저 K-패스는 전국호환 교통카드입니다. 교통카드 단일화를 통해 지역 간 환승할인이 자동 적용되는 게 특징인데요. 버스와 지하철을 함께 이용할 때마다 환승할인을 받을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갑니다. 반면 기후동행카드는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기여한 국민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입니다. 대중교통 이용 실적에 따라 최대 월 1만5천원까지 포인트를 지급하는데요. 이 포인트를 다시 교통비로 사용할 수 있어 사실상 현금성 혜..